혼자 살던 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찾아 나섰지만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는 크라이스트처치 홀스웰(Halswell) 지역의 체케츠(Checketts) 애비뉴에 살던 마이클 크랙 맥그래스(Michael Craig McGrath, 49).
그는 지난 5월 21일(일) 이후 친구들이나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목격되지 않았으며 차는 그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경찰이 인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그가 멀리 가지 않았을 것으로 보면서, 집 안에 대한 현장감식을 통해 그가 무엇을 했으며 왜 집을 떠났는지 등을 알아보려 노력 중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이나 주변에서는 그가 이처럼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것은 그의 성격상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면서 안위가 심히 걱정스럽다고 전했는데 그는 주로 크라이스트처치 내의 여러 주택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래스는 180cm 키에 중간 정도 체격을 갖고 있는데, 경찰은 그의 소재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지난 수주 동안 그와 접촉했다던지 고용했던 사람은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 또는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