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남부에서 굴삭기가 작업 도중 가스관을 건드려 일대가 차단되면서 한동안 교통이 크게 정체됐다.
도로관리 당국인 NZTA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월 13일(월) 오후 3시 30분경에 망게레(Mangere)의 국도 20A호선과 아스코트(Ascot) 로드 사이의 커크브라이드(Kirkbride) 로드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대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가운데 가스회사의 직원들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변 건물들에 대한 별다른 위험은 없으며 대피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대의 통행이 즉시 차단됐으며 운전자들에게는 이곳을 비켜 우회해주도록 안내됐는데, 도로는 오후 4시 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행량이 많은 이 도로에서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6월말까지를 공기로 지난 수 개월 동안 국도 20A호선과 오클랜드 공항 사이에서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평소에도 통행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