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길거리에서 일어난 싸움을 말리던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한 뒤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0일(토) 새벽 2시 40분에 남부 오클랜드 파파쿠라(Papakura)의 엘리엇(Elliot) 스트리트와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outh) 로드 교차로 인근의 한 술집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곳에서 60대 남성이 심한 부상을 당하고 구급차 편으로 미들모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는데, 한 목격자가 그가 당시 싸움을 말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여성은, 숨진 남성을 ‘의로운 사람(good Samaritan)’이라고 지칭했는데, 당시 그는 싸움이 벌어진 와중에 한 소년을 보호하려다 다른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2명의 남성을 붙잡아 수사를 진행하면서 인근 업소의 직원 등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목격자들을 찾는 한편 현장감식도 실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