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토요일, 와이카토 한인회에 주최한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그림 그리기 대회가 와이카토 한글학교에서 있었다.
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때문에 운동장에서 계획되었던 그림 그리기 대회가 교실 안으로 이동해서 진행했다.
각 반별로 어린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된 가장 행복한 순간 그리기 대회에서는 연령별 어린이들이 나름의 그림을 통해 여러가지 색깔을 그렸다.
미술전문가로 심사위원 임은화 선생님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색상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특별히 7~8세반의 어린이들 작품이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미술 전문가 심사위원 미란다 송 선생님은 여러 어린이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훌륭한 그림이 많았지만, 시간 내에 가능하면 여백을 모두 채운 그림에 점수를 더 주었다며 같이 어울려서 하는 그리기 대회가 참 좋다고 말했다.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한인회에서 행사에 많이 준비했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 관계로 준비한 것을 모두 선보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 함께 한 것이 참으로 의미있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겠노라고 말했다.
2017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은 정유진 어린이가 차지했다.
베테랑상에는 김승주, 오하나, 허예준, 우수희, 이민서 어린이가 상을 받았고 우수상에는 이연주, 허예나, 강유성, 박요셉, 김하경솔 어린이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정유리, 송가영, 이서희, 이지아, 최재민 어린이가 상을 받았다.
한편, 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그림 그리기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간식 시간에 즉석에서 구운 호떡을 나누어먹는 시간을 준비하기도 했고 참가 어린이 모두에게 참가 선물을 준비해서 나누어주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한글학교 선생님들께 한인회가 준비한 스승의 날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