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국도 변에 자리 잡은 연어 조각상으로 돌진한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2월 6일(월) 새벽 1시경에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에 있는 작은 도시인 라카이아(Rakaia)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 중 브리지(Bridge) 스트리트 구간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국도 옆에 세워져 있는 대형 연어(salmon statue) 조각상과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운전자가 약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각상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새먼 테일즈(Salmon Tales) 카페 관계자는, 아침 6시 45분경에 카페 문을 열고자 출근했을 때 연어 조각상에서는 별다른 충돌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라카이아강이 동해안으로 흐르는 이곳 인근에는 대규모 내수면 연어 양식장이 있으며, 사고가 난 연어 조각상 바로 옆에는 양식장 운영회사의 연어 전시장과 카페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