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수) 오클랜드 남동부의 윗포드(Whitford)의 한 집에서 발견된 시신은 인근 지역에서 한달 전에 실종됐던 50대 남성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마누카우 경찰은 5월 12일(금) 오전에 발표를 통해, 숨진 이는 윗포드에 살던 존 플랭글리(Prangley, 55)이며 현장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는 일단 없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13일에 별다른 소지품도 없이 자기 집을 나선 후 더 이상 주변에 목격되지 않았었는데, 경찰이 발견된 시신에 대해 ‘sudden death’라고 표현한 가운데 현재 검시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숨진 이는 파파쿠라(Papakura)와 인근의 농장지역을 관장하는 프랭클린(Franklin) 동물병원에서 지난 1999년부터 숨지기 전까지 18년 동안 근무해온 수의사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언론과의 접촉을 원치 않으며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