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들고 주유소를 털었던 강도 일당을 경찰이 뒤쫓고 있다.
5월 12일(금) 해스팅스 경찰은, 당일 새벽 1시 30분경에 해스팅스 시내의 오마후(Omahu) 로드에 있는 굴(Gull) 주유소에 강도가 들어 담배와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고 밝혔다.
당시 총기를 들고 침입했던 범인은 5.9~5.10인치 정도 신장에 마르고 창백한 피부를 가진 마오리로 추정되며 짙은 색의 옷을 입고 있었는데, 범인은 뺏은 것들을 오렌지색 봉투에 담은 후 밖에서 기다리던 차에 올라탔다.
범인은 차에서 기다리던 공범과 함께 스토니크로프트(Stoneycroft) 스트리트 방향으로 향했다가 이후 해스팅스 시내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주유소 직원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공포에 떨었는데, 경찰은 범행에 총기가 사용된 점을 우려하면서 범인들의 신원과 소재지 파악에 주민들이 협조해주기를 요망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사건 발생을 전후해 주유소 내에 있었던 한 백인 여성과 또 다른 마오리 여성 등 목격자들과 함께 당시 오마후 로드를 운행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택시기사들로부터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해스팅스 경찰서(06 873 0500)나 익명이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