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싸이클론 데비가 몰고 온 비로 많은 지역이 침수되었던 기스본과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 세력이 많이 약화된 싸이클론 도나의 영향으로 어제 밤부터의 집중 호우로 또 다시 물에 잠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번 피해를 입었던 지역들이 오늘 오전부터 사태가 발생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며, 인근 하천의 범람할 수위에 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48시간 동안 한 달치의 강우량이 내릴 것으로 호우 경보를 발효하였다.
베이 오브 플렌티와 타이라휘티 지역 민방위대는 각 가정에게 물과 식품들을 비상용으로 준비하도록 통보하고, 가축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키도록 안내하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으로 그 세력이 약화된 싸이클론 도나와 타스만 해를 넘어오던 저기압 세력이 합쳐져서 열대성 폭풍으로 북섬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강우량도 140mm 정도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25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