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클랜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중상자가 생겼다.
마누카우 경찰은 5월 14일(일) 새벽 2시 30분에 카벤디쉬(Cavendish) 드라이브에 있는 ‘바바우 라히(Vava'u Lahi) 나이트클럽’에서 총기가 연관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나이트 클럽 안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으며, 그는 부상이 심각한 상태에서 구급차 편으로 미들모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클럽은 통가 출신들이 주로 모이는 곳으로 클럽 관계자는 종전에도 싸움이 벌어지곤 했지만 이번처럼 위험한 상황을 아니었으며 총기가 연관된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출입이 차단된 업소는 유리로 된 한쪽 벽면이 완전히 깨진 것으로 보도됐는데, 한편 부상자는 상태가 안정됐다는 보도가 이후에 병원 측으로부터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사건의 목격자 등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마누카우 경찰서(09 261 1300)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