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이던 한 인부가 예전 은행 건물의 대형 금고실(vault)에 갇히는 바람에 소방관들이 출동해 구조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이번 사건은 5월 14일(일) 오후 2시 30분경 오클랜드 파쿠랑가(Pakuranga)의 윌리암 로버츠(Pakuranga) 로드에 있는 예전에 내셔널 은행이 사용하던 건물에서 발생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Auckland Music Academy’에서 사용 중인데, 소방대 관계자는 당시 사람이 갇혔던 공간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일반적인 방들처럼 생긴 곳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갇힌 이가 질식할 염려는 없었다고 전했는데, 소방대는 건물을 파손시키지 않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금고 여는 전문가(safecracker)’를 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갇혔던 사람은 별 탈 없이 오후 3시 30분경에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