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개에게 술집의 매니저를 공격하도록 시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웨스트 코스트의 그레이마우스(Greymouth) 경찰에 따르면, 25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5월 12일(금) 밤 9시 30분경에 시내 마훼라 키(Mawhera Quay)에 있는 레일웨이(Railway) 호텔에 딸린 바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당시 바 매니저가 남성에게 개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개로 하여금 매니저를 공격하게 해 머리와 얼굴, 팔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또한 이를 말리려 나선 다른 손님들까지 공격하게 했는데, 결국 범인은 경찰에 체포돼 이튿날 아침에 몇 가지 혐의 하에 그레이마우스 지방법원에 출두했으며 수감 조치됐다.
공격에 나섰던 개가 어떤 종류였는지, 그리고 사건 후 어떻게 처리됐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보도되지 않았는데, 한편 다친 매니저는 그레이 베이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레일웨이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