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와이카토 어르신들의 14번째 가을 나들이가 있었다.
오전 10시, 와이카토를 출발한 12인승 버스 두 대가 낮 12시경 미란다 철새 도래지에 도착했다.
철새 도래지를 소개한 센터를 둘러본 후, 가까운 캠핑카 캠프장 바닷가에 들르기도 했다.
이후 미란다 온천에 도착해 바베큐 파티와 온천, 간단한 게임을 하기도 했다.
가을 나들이에 참여하니 날씨도 좋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어르신들은 푸짐한 점심 식사에 더욱 푸근했다고 말했다.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이 가을 나들이에서 먼 이국이지만, 한국의 어르신 공경 문화를 되살리며 따스한 느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와이카토 한인회 주최로 진행된 가을 나들이에서 고정미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은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이날 하루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