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에 국도에서 정면충돌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5월 7일(일) 오후 3시 45분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노스 캔터베리 지역의 벨파스트(Belfast)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에서 스테이션 왜건과 ute 차량이 정면충돌했다.
사고는 당시 북쪽으로 향하던 스테이션 왜건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바람에 왜건에 타고 있던 2명의 남성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트레일러를 견인 중이던 ute에 타고 있던 2명 역시 중상을 입고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보여진다.
사고 차량들은 모두 심하게 망가졌으며 차량 중 한 대는 충돌 직후 불이 났으나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도로관리 당국인 NZTA에서는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현장이 통제됐다고 전하고 차량들을 인근 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