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로 향하던 에어 뉴질랜드의 국제선 여객기가 에어컨 고장으로 다시 출발지로 회항했다.
에어 뉴질랜드 측에 따르면, 5월7일(일) 오클랜드를 떠나 당일 밤 8시 35분경에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Apia)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NZ992편이 이륙 후 에어컨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오클랜드 공항으로 되돌아와 저녁 8시 무렵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는 일부 연료를 소진시키기 위해 오클랜드 동북쪽의 바다 위를 포함해 북섬 상공을 선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여객들에게는 오클랜드에서 숙박할 곳을 제공하게 되며 해당 비행 편은 익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발하게 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