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퀸스타운의 곤돌라에서 한때 고장이 발생해 탑승객들이 반 시간가량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스카이라인(Skyline) 퀸스타운’ 곤돌라에서 5월 7일(일) 오후 5시 45분경에 발생했는데, 사고는 당시 아래쪽 정류장에서 두 대의 곤돌라가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바람에 당시 그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을 비상도구로 문을 개방한 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곤돌라들에 탑승 중이었던 사람들은 약 25분간 공중에 정지된 곤돌라에 갇혀 있었다.
스카이라인 퀸스타운 관계자는, 오작동을 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당시 아래 정류장에서 곤돌라 한 대가 케이블에서 떨어졌으며 곧바로 기술자가 이를 수리를 했다고만 전했다.
그는 수리 후 곤돌라가 저속으로 운행해 타고 있던 사람들을 내려주었으며,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고로 공포를 느꼈던 사람은 없다면서 당시 탑승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