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북섬 북부에서 발견돼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게 했던 나무 ‘진균병(fungal disease)’ 종류인 ‘myrtle rust’가 또 다른 장소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8일(월) 1차산업부(MPI)의 언론 담당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검역팀이 제 2의 장소에서 ‘myrtle rust’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나무를 발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병은 지난주에 노스랜드의 케리케리(Kerikeri) 인근 한 묘목장에 있는 5그루의 포후투카와(pohutukawa) 묘목에서 발견됐는데, ‘myrtle rust’는 포후투카와와 라타(rata), 마누카(manuka)는 물론 유칼립투스(eucalypts)와 피조아(feijoa) 나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1차산업부에서는 누구든지 이 균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나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사진을 찍어 곧바로 1차산업부로 통보해주도록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