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우고 있는 워터케어 고객들은 상수도 미터를 점검하는 날에는 검침원의 안전을 위하여 개들을 묶어 놓거나 아니면 미터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상하수도를 책임지고 있는 워터케어는 개들로 인하여 문이 잠겨 있거나 개들의 공격으로 상수도 검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고 밝히며, 검침일에는 개들을 묶어 놓거나 미터기를 담장 밖으로 옮기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과 지난 해 회계 기간동안 개들의 공격을 받은 검침원 사례가 여섯 건이 발생하였지만, 개들을 묶어놓거나 미터기를 외부로 이동한 후 이러한 사례들이 없어졌다고 워터케어 측은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개들을 묶거나 미터기 이동을 위하여 380달러의 비용을 부담하라는 워터케어의 요청이 개 주인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호소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몇 달 째 상수도 계량 검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