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우버 어카운트 해킹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학생이 사기를 당했다.
우버 고객인 로버트 팔카산토스씨는 해커들이 가짜 택시요금 100달러를 본인의 어카운트에서 빼 간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우버 어카운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몇천달러까지는 아니지만 학생인 본인에게는 꽤 큰돈이라며 불쾌하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인 팔카산토스씨는 해커들이 매우 철저한 우버의 보안시스템을 해제시킨 것은 놀랍고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싸이버 전문가인 김동성 박사는 이러한 해킹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우버사이트가 보안이 잘 되있어도 해커들은 제 삼자의 신분으로 당신의 어카운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팔카산토스씨가 우버 페이스북 페이지에 불만을 호소했을 때 뉴질랜드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됬지만 우버가 대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우버는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심각하게 여긴다고 말하고 팔카산토스씨를 비롯한 피새자들의 어카운트들을 리셋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버는 피해금액을 보상하고 팔카산토스씨에게는 추가로 피해금 5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