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일) 오전에 서부 오클랜드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던 여성의 시신 사건이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시신은 오전 11시 50분 무렵에 마운트 로스킬(Mt Roskill)의 오로라(Aurora) 애비뉴에서 발견돼 신고됐으며, 신원은 유니스 앤 리틀(Eunice Ann Lyttle, 55)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 수사용 천막을 세우고 집 주변에 대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현장 감식을 벌여왔으며, 그동안은 ‘원인 미상(unexplained)’의 사건으로 간주해 조사 중이라고만 밝혀왔다.
그러나 수사에 참여 중인 한 형사는 5월 9일(화) 낮에, 부검이 어제 실시됐으며 오늘 안으로 현장 감식이 끝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에 범죄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 몇 명에 대한 심문과 함께 사망자의 죽기 전 동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서 더 이상 전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