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직원을 폭행하고 1,400달러 상당의 물건을 카트에 싣고 매장을 나서려던 한 여성이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5월 30일 오후 10시 30분쯤 오클랜드 공항의 ‘상점가(retail centre)’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이 여성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물건을 가득 실은 여성이 나서는 것을 본 상점 직원이 마침 이 지역에서 예방 순찰 활동 중이던 공항 주재 경찰관에게 신호를 보냈다.
당시 여성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총기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는데, 여성은 직원을 폭행하고 다른 사람을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26세로 알려진 여성은 이후 절도와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6월 14일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런 짓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최근 몇 달간 경찰은 상점가 일대에 경찰차 두 대를 배치해 이곳에서 이러한 형태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상점 직원 및 매장 관리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경찰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건을 신고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