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를 포함한 남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 ‘P&O Cruises Australia’가 세계 최대 크루즈 라인과 통합한다.
6월 4일 ‘Carnival Cruises Line’ 측은 ‘P&O 크루즈’와 통합을 발표하면서 내년 초부터 기존의 P&O 크루즈가 ‘카니발 크루즈’로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카니발 크루즈 측은 이번 전략적 변경이 고객 수용 능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조시 웨인스타인(Josh Weinstein) CEO는, 남태평양을 찾는 손님들에게 놀라운 크루즈 경험을 연중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현재 회사가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O Cruises Australia’는 놀라운 팀이며 그동안 성취한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여행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변경 사항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모든 고객에게 며칠 내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O의 크루주 선박 중 ‘Pacific Encounter호’와 ‘Pacific Adventure호’는 ‘Carnival Cruise Line’에서 브랜드를 변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수많은 항해를 했던 ‘Pacific Explorer호’는 2025년 2월에 크루즈 선단을 떠날 예정이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미국 플로리다의 도랄(Doral)에 본사가 있으며 2024년 현재 27척의 크루즈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