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0 개 1,597 서현

뇌졸중을 겪고 살아난 이들이 식품의 염분 함량을 규제하도록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5월 14일 ‘뇌졸중 재단(Stroke Foundation)은’ 먹거리 제품이 포함한 염분을 ‘숨겨진 살인자(hidden killer)’로 지칭하면서 양을 제한하는 ‘기준 의무화(mandatory standards)’ 요구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일 오후에 앤드루 호가드(Andrew Hoggard) 식품안전부 장관은 ‘선택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를 거부하면서, 그 대신 국민이 더욱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필요한 정보를 갖기를 원한다(have the information they need)’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단은 많은 뉴질랜드인이 얼마나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염분은 일상적인 포장 식품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섭취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뇌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인당 하루 5g 이하 섭취를 권고했는데 이는 대략 티스푼 1개에 해당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추운 날 마시기 좋았던 포장 수프 한 컵을 마시다가 뒷면을 보고 하루 섭취량 한도에 도달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많은 뉴질랜드인이 자기도 모르게 같은 일을 겪고 있을 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소금이 포함됐는지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먹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최근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는 약 7,000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염분 함량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거의 2/3가 WHO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 

재단 관계자는 파이와 페이스트리, 디저트, 소시지 롤에서 염분이 기준을 초과했다면서, 고기를 덜 먹으려 노력하는 우리가 이용하는 식물성 식품에도 다양한 제품에 소금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뉴질랜드에서 신체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매년 9,5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2019년에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뇌졸중을 겪은 한 오클랜드 주민은, 정말 운이 좋게도 아내가 그날 자기 생명을 구했다면서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던 자기는 힘든 과정을 통해 배웠으며 인생이 다시는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졸중은 신체 왼쪽과 시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만 했는데, 이 질병은 다양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고 원인을 정확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기 식단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뇌졸중 발생 이전에는 음식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 일해 주유소 파이와 패스트 푸드를 간편하게 찾다 보니 건강에 좋은 선택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제 거의 회복된 그는 음식에 대해 훨씬 더 신중해졌다면서 가공식품에서 소금을 줄이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했다.

재단 측은 많은 제품이 ‘Health Star’ 등급을 표시하지 않는다면서 위험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더 나은 상표 규정을 적용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다.

오클랜드 도심 아파트 입구로 돌진한 승용차

댓글 0 | 조회 1,086 | 2024.08.27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한 아파트 건물 로비로 승용차가 돌진해 들어가는 사고가 났다.사고는 8월 27일 오후에 빈센트(Vincent) 스트리트에 있는 ‘이클립스 … 더보기

비비고, 뉴질랜드 진출로 글로벌 진출 확대

댓글 0 | 조회 1,673 | 2024.08.27
글로벌 한식 선도기업 CJ푸드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 내 한식 및 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월부터 일부 푸드스터프 매장과 8월 말부터 전국 아시안 슈퍼마켓… 더보기

20년 만의 폭우, 더 많은 비와 강풍, 높은 기온 예보

댓글 0 | 조회 2,239 | 2024.08.27
북섬 하부 일부 지역에 홍수가 난 후, 타라나키와 남섬 서해안이 다음 폭우가 내릴 지역으로 예보되었다.웰링턴 지역 전역의 도로, 공원, 차고가 침수되었으며, 카피…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도로 사고, 3명 사망 확인

댓글 0 | 조회 3,236 | 2024.08.26
경찰은 8월 26일 월요일, 오클랜드 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차량 충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오클랜드 남부 라마라마(Ra… 더보기

COVID-19, 지난 한주 신규 확진자 1294명, 사망자 31명

댓글 0 | 조회 2,546 | 2024.08.26
이제 COVID-19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독감처럼 취급되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COVID-19 확진자는 몇 명이나 발생했을까?8월 19일 월요일부터 25… 더보기

"우버 운전자는 직원" 판결, 불복한 Uber의 '항소' 기각

댓글 0 | 조회 1,720 | 2024.08.26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승차 공유(Rideshare) 기업이 우버(Uber) 회사가, 운전자를 계약자가 아닌 직원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뉴질랜드 법… 더보기

오클랜드 1번 고속도로 사고, 봄베이 근처 차선 폐쇄

댓글 0 | 조회 1,275 | 2024.08.26
오클랜드 번 고속도로에서 심각한 교통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 인근의 고속도로가 폐쇄되었다.사고는 봄베이와 라마라마 사이의 1번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6… 더보기

그레이마우스, 산사태로 주택 50채 접근 차단

댓글 0 | 조회 729 | 2024.08.26
한편 그레이마우스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아노트 하이츠(Arnott Heights)에서 50채 이상의 주택 접근이 차단되었으며, 월요일 오후에도 여전히 영향을 받고 … 더보기

넬슨과 블렌하임 사이 SH6, 산사태로 폐쇄

댓글 0 | 조회 434 | 2024.08.26
Hira와 Rai Valley 사이의 SH6(State Highway 6)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넬슨과 블렌하임 사이의 주도로가 폐쇄되었다.New Zealand T… 더보기

웰링턴 폭우, 일부 지역 도로 침수

댓글 0 | 조회 645 | 2024.08.26
8월 26일 아침 웰링턴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많은 통근객의 통행이 중단되었다.MetService는 X에서 웰링턴과 카피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더보기

오클랜드 포인트 슈발리에,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한 차

댓글 0 | 조회 1,082 | 2024.08.26
8월 26일 월요일 아침, 오클랜드 포인트 슈발리에에서 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해 2명이 부상당했다.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전 11시 직후 오클랜드 포인트… 더보기

NZ 에너지 위기, LNG 수입, 태양광 발전

댓글 0 | 조회 551 | 2024.08.26
정부는 조만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메온 브라운 에너지부 장관은 뉴질랜드의 전기 생산을 확고히 하는 데 필요하다고… 더보기

리디아 고, 올림픽 이어 메이저대회 역전 우승

댓글 0 | 조회 1,921 | 2024.08.26
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 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리디아 고는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 더보기

뉴질랜드 전기 공급 위기, 어떤 상황일까?

댓글 0 | 조회 3,549 | 2024.08.25
뉴질랜드는 전기 공급 위기에 직면해 있다. RNZ에서는 전기를 생성하는 방법,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 그것이 비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다.몇 … 더보기

시메온 브라운 장관, 지방 정부 지출 단속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758 | 2024.08.25
시메온 브라운 지방정부 장관은 카운슬의 세금 인상에 대해 꼭 필요한 부분의 인상이 필요하겠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카운슬의 지출에 대해서는 세금 인상 상한을 적용… 더보기

'남북섬 대형 페리 프로젝트 중단', 반대 여론 '51%'

댓글 0 | 조회 1,140 | 2024.08.25
최근 1News Verian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론 조사에 응답한 키위들 중 절반이 "정부가 Interislander의 신규 페리를 취소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 더보기

외국인 간호사, 뉴질랜드에서 일자리 찾기 위해 고군분투

댓글 0 | 조회 3,209 | 2024.08.25
24개월 전만 해도 뉴질랜드는 의료 분야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해외에서 온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 상황이 변하여 뉴질랜드에서 취업을 원… 더보기

와카타네 지역 작은 마을, 큰 불로 건물 소실

댓글 0 | 조회 728 | 2024.08.25
8월 25일 일요일 새벽, 베이 오브 플렌티의 와카타네(Whakatāne)과 무루파라(Murupara) 사이의 작은 마을인 와이오하우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 당국… 더보기

예산 서비스, 자금 삭감 후 감사원에 'MSD 입찰 과정' 검토 요청

댓글 0 | 조회 1,376 | 2024.08.24
사회 개발부는 자금 모델 변경으로 인해 지난 회계연도에 자금을 지원받은 132개 예산 서비스 중 44개에 더 이상 펀딩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RNZ에서 보도…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에서 구조된 남자,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837 | 2024.08.24
8월 24일 토요일 이른 아침, 오클랜드 하버에서 한 남자가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그는 중간 정도의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새벽 4시 50… 더보기

블록하우스 베이 남성 1명 사망, 살인 사건 수사 시작

댓글 0 | 조회 1,545 | 2024.08.24
토요일 오전, 오클랜드와 파테아에서 2건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토요일 아침 오클랜드의 블록하우스 베이(Blo… 더보기

주황색으로 변한 강, 원인은 광산 갱도

댓글 0 | 조회 1,004 | 2024.08.24
8월 23일 금요일 오후 3시경, 와이카토의 오히네무리 강(Ohinemuri River)이 밝은 주황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신고된 후 와이카토 지역 카운슬은 사람들… 더보기

캔터베리 일부 주택,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모래 주머니 배치

댓글 0 | 조회 844 | 2024.08.24
금요일밤 캔터베리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알파인 강을 따라 일부 도로가 파손되고 홍수가 발생했으며 강에 인접한 부동산에서는 예방 조치로 모래 주머니를 배치했다.셀…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7호 8월 27일 발행

댓글 0 | 조회 946 | 2024.08.23
오는 8월 27일 코리아포스트 제 767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대한민국 태권도를 뉴질랜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 더보기

주말 날씨, 남섬 일부 지역 폭우 예보

댓글 0 | 조회 998 | 2024.08.23
금요일에 많은 비를 품은 기상 전선이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섬의 북서쪽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금요일 밤에는 북섬에 도달할 것이라고 Metservice는 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