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적으로 무기 등을 판매한 조직이 적발됐다.
10월 3일 오클랜드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금지된 무기와 마약을 판매하려던 조직을 적발하고, 전기충격기(Tasers)와 칼, ‘최루 스프레이(pepper spray)’, 대마초 등을 대거 압수했다.
오클랜드 시티 웨스트 지역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테이저건과 최루 스프레이인 ‘OC 스프레이’의 불법 판매 혐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오클랜드 블록하우스 베이(Blockhouse Bay) 지역의 한 가정을 수색했다.
수색 결과, 경찰은 29개의 OC 스프레이, 27개의 전기충격기, 1.6kg 이상의 대마초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불법 무기들이 이미 판매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단속 결과는 지역사회에는 정말 좋은 일이라면서 수십 개의 위험한 무기가 팔리기 전에 제거됐고 또 다른 공급망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28세 여성은 금지된 무기 소지 및 대마초를 판매할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로 10월 4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보석 신청에 강하게 반대할 것이라면서, 또한 이번 단속과 관련해 추가 수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