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버거점 “인종차별적 영수증 표기 직원 해고”

퀸스타운 버거점 “인종차별적 영수증 표기 직원 해고”

0 개 3,281 서현

퀸스타운의 유명한 버거 가게에서 영수증에 인종차별적 표기를 한 직원이 해고됐다. 


지난 2월 16일 친구들과 함께 ‘퍼그버거(Fergburger)’를 찾았던 타이완 출신의 한 젊은 여성 관광객은 영수증에 아시안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말이 쓰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소셜 미디어와 함께 지역 투어 가이드인 ‘록시 푸(Roxie Fu)’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은 당시 직원이 이름도 묻지 않고 영수증 번호로 주문이 됐다는 것을 알렸는데, 이름 대신 영수증에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ching chang’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세계적으로 퀸스타운을 대표하는 회사에서 이런 짓을 보게 된 것은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2월 18일 밤에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관련 직원을 해고했다면서 사건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를 본 고객과 상처를 입었거나 기분이 상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번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우리가 고수하는 가치를 반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직원을 ‘정당한 이유 없이’ 행동했다는 사유로 해고했으며 사건을 되돌리거나 이미 발생한 피해를 줄일 수는 없지만 철저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사건을 알게 된 뒤 고객에게 연락했으며 내부 조사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피드백에 감사하고 어떤 고객도 유사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문화적 민감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부 정책과 절차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퍼그버거는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몇 시간씩 걸리기도 하고 줄이 매장 밖으로 나와 길 건너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모임 “37명의 셜리들”

댓글 0 | 조회 509 | 2025.02.25
크라이스트처치에는 특별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클럽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크라이스트처치 셜리(Shirley) 클럽’이다.이 클럽의 회원들… 더보기

NZ 입국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댓글 0 | 조회 1,017 | 2025.02.25
할리우드의 슈퍼스타인 브래드 피트(Brad Pitt)가 영화 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를 찾았다.피트는 새 영화 ‘Heart of the Beast’에 출연하는데, 이… 더보기

AKL여성, 이메일 사기당할 뻔한 '첫 주택 계약금' 극적으로...

댓글 0 | 조회 1,775 | 2025.02.25
오클랜드에 사는 한 여성이 사기범들이 그녀의 변호사를 사칭해 정교한 수법으로 속이는 바람에 첫 주택 계약금을 거의 잃을 뻔했다.이 사건은 뉴질랜드 온라인 안전 기… 더보기

테 마타티니 대회 개막

댓글 0 | 조회 530 | 2025.02.25
타라나키에서 열리는 2025 테 마타티니 대회(Te Matatini competition) 대회의 첫날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풀에서 14개 팀이… 더보기

유방암 사망률 감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댓글 0 | 조회 590 | 2025.02.25
뉴질랜드가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 보건 연구원이 전했다.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 더보기

머큐리 고객, 전기 요금 약 10% 인상 직면

댓글 0 | 조회 1,233 | 2025.02.25
머큐리 에너지는 올해 주거용 고객의 전기 요금이 약 10% 인상될 예정이라고 경고하며, 이는 송전 비용 증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여러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웰링턴 지역, 허가 없는 야외 불피우기 금지

댓글 0 | 조회 672 | 2025.02.24
화재 위험 증가로 인해 웰링턴 광역 지역에서는 화재 허가 없이 모든 야외 불 피우기가 화요일 오전부터 금지된다.뉴질랜드 소방 및 긴급 서비스(Fire and Em… 더보기

골치료사, 고객에게 추근대다가...

댓글 0 | 조회 1,402 | 2025.02.24
한 골치료사(Osteopath)가고객과 수백 건의 개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일부는 명백한 성적인 내용을 포함했다가 보건장애위원회(Health and Disabi… 더보기

개들도 사람처럼 '이안류'의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625 | 2025.02.24
서프 라이프가드들은 이안류에서 개 헤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하며, 일요일 포트 와이카토 선셋 비치에서 사랑받는 반려견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안류는 거꾸로… 더보기

하이웰, 2025 설날 경로잔치, 800여명 즐겨…

댓글 0 | 조회 1,995 | 2025.02.24
2025설날 경로잔치가 지난 22일(토) 오전 타카푸나 그램마 스쿨 강당 (Takapuna Grammar School, 210 Lake Rd, Takapuna)에… 더보기

주택 신뢰도, 2020년 수준으로 회복

댓글 0 | 조회 1,398 | 2025.02.24
뉴질랜드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의 수가 2020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RNZ에서 보도했다.ASB가 12월 말까지의 3개월 동안 진행한 최… 더보기

앤드류 베일리, 직원에 '고압적' 태도 이후 장관직 사임

댓글 0 | 조회 1,291 | 2025.02.24
앤드류 베일리는 지난주 한 직원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사건 이후 모든 장관직에서 사임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장관직을 사임한 앤드류 베일리ACC 및 상… 더보기

오클랜드 CRL 개통 후, 신설 교량 완공 전까지 ‘심각한 혼란’ 예상

댓글 0 | 조회 2,130 | 2025.02.23
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 CRL) 개통 이후 새로운 도로 교량이 완공되기까지 6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계획에 대해, 뉴질랜드 자동차 협… 더보기

중국, 태즈먼해에서 두 번째 군사 훈련

댓글 0 | 조회 1,071 | 2025.02.23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주디스 콜린스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사전 경고 이후, 중국이 태즈먼해(Tasman Sea)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주디스 콜… 더보기

노스 오클랜드 화재, "소방차 접근 가능해야..." 노조 검토 요청

댓글 0 | 조회 1,618 | 2025.02.23
소방관 노조가 이번 주 노스 오클랜드의 신규 주택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하여, 화재 및 긴급 대응(Fire and Emergency)에 검토를 요청하는… 더보기

버켄헤드 칼부림 사건, 노스코트에서 한 남성 체포

댓글 0 | 조회 2,953 | 2025.02.23
오클랜드 노스 쇼어의 버켄헤드 지역에서 약 3주 전 발생한 칼부림 사건과 관련하여 26세 남성이 체포되어 기소되었다.형사 맷 바틀렛 경사는 토요일 오전 노스코트의… 더보기

타우랑아, 버스 전용 차선 벌금 약 100만 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2,187 | 2025.02.22
타우랑아에서 지난해 불법 버스 전용 차선 이용으로 6,000건 이상의 티켓이 발부되었으며, 총 벌금액이 거의 100만 달러에 달했다. 그중에는 허렛츠 로드(Hew… 더보기

경찰, 실종된 남자 찾기 위해 대중의 도움 요청

댓글 0 | 조회 1,350 | 2025.02.22
경찰은 북섬 히쿠무투(Hikumutu)에서 실종된 히쿠무투 남성을 찾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경찰은 실종된 제프리 켈리가 목요일 밤에 마지막으로 목격… 더보기

노스쇼어 버크데일, 과일 초파리 발견 후 과일 및 채소 이동 제한

댓글 0 | 조회 1,356 | 2025.02.22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에서 동양과실파리(Oriental fruit fly)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과일과 채소의 이동을 제한하는 법적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목요일… 더보기

딥페이크, 삶과 생계를 망칠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235 | 2025.02.22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딥페이크(Deepfake)"라는 용어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흔히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법적 검토… 더보기

많은 학교의 점심 급식, 버려지고 있어

댓글 0 | 조회 2,093 | 2025.02.22
웨스트 오클랜드의 매시 초등학교에 피타핏(Pita Pit)의 급식이 배달되었지만, 학생들은 아무도 같은 점심을 일주일 내내 먹고 싶어 하진 않는다고 학교 행정 담… 더보기

보건부 고위직 공백 메우기 위해, ACC의 고위 직원 차출

댓글 0 | 조회 794 | 2025.02.22
ACC가 자체적인 정부 감사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ACC(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의 한 고위 간부가 취임 5개월 만에…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79호 2월 25일 발행

댓글 0 | 조회 864 | 2025.02.21
오는 2월 25일 코리아 포스트 제 77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한국의 정통 춤, 무대 위에서 부채와 한복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움의 동작으… 더보기

와이헤케 섬 인기 베이, 상어 먹이 주기 중단 요구

댓글 0 | 조회 1,195 | 2025.02.21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 주민 일부가 섬 내 인기있고 분주한 베이(Bay)에서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와이헤케에서 … 더보기

더 많은 은행,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예상

댓글 0 | 조회 1,937 | 2025.02.21
한 경제학자는 중앙은행(Reserve Bank)이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50bp(0.50%포인트) 인하한 이후, 앞으로 몇 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