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가장 흔한 성씨는 싱(Singh)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룩 반 벨덴 내무부 장관이 밝혔다.
싱(Singh)은 7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반 벨덴 장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680명의 신생아가 이 성을 부여받았다.
그 뒤를 이어 카우르(Kaur)가 630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스미스(Smith)는 3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2014년에는 스미스(Smith)가 가장 흔한 성씨였으며, 윌슨(Wilson)과 브라운(Brown)이 그 뒤를 이었다.
반 벨덴 장관은 뉴질랜드가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이며, 2024년 성씨(Family names) 데이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성씨(Family names)가 모든 아이들에게 중요한 선물이라며, 이는 각 가문의 풍부한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벨덴 장관은 북섬에서는 싱(Singh), 카우르(Kaur), 파텔(Patel)이 가장 흔한 성씨였으며, 남섬에서는 카우르(Kaur), 싱(Singh), 스미스(Smith)가 가장 많이 등록되었다고 전했다.
싱(Singh)은 전통적으로 시크교(Sikh) 남성들이 사용하는 성씨로, 전 세계 인도 디아스포라(이주 공동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이다. 이 성씨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사자'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되었다.
반 벨덴 장관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기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태어난 키위(Kiwi) 아기들도 반드시 등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태어난 아기들도 '혈통에 의한 시민권(Citizenship by Descent)'으로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 시민권의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을 위한 서비스 및 지원 정보는 SmartStar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은 여아는 '아일라(Isla)', 남아는 '노아(Noah)'였다.
2024년 가장 많이 등록된 성씨(Family names)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