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여성이 한 명 숨진 가운데 용의자가 현직 경찰관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건은 4월 25일(화) 저녁 8시 무렵 남섬 남부 인버카길(Invercargil) 시내 동쪽의 뉴필드(Newfield) 산업지대의 오테푸니(Otepuni) 애비뉴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격으로 여성 한 명이 숨지고 이 여성의 애인으로 알려진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을 이송됐다.
이로 인해 이튿날 아침까지도 린디스판(Lindisfarne) 스트리트와 잉글우드(Inglewood) 로드 사이가 계속 통제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들어서면서부터 일부 언론에서는 다수의 소식통들로부터 사건 용의자가 현직 경찰관이라는 정보가 전해진다고 보도 중이다.
사건 당시 비번(off duty)이었던 이 경찰관은 숨진 여성의 파트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러나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구금하고 심문 중이며 또 다른 사건 관련자를 찾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만 전하고 더 이상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사건이 난 주택을 이들에게 빌려준 집주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사건 희생자가 이 집에 살고 있으며 아는 이들이지만 이들이 해당 장소에 있는 사업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