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를 타고 가던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7일(목) 오후 1시 25분경에 오클랜드 남부의 푸히누이(Puhinui)역에서 발생했는데, 다친 남성이 당시 기차에 타려다가, 아니면 타고 있다가 추락해 다쳤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발견된 부상자는 오타후후(Otahuhu)역에서 구급차에 실려 생명이 위중한 상황에서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그가 마오리 또는 태평양 제도 출신으로 보이며 단단한 체격에 사고 당시 청색의 데님 반바지에 흰색 티셔츠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청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화물열차는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와 오클랜드의 웨스트필드 사이를 운행하던 중이었으며 사고로 인해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은 잠정적으로 중지되었다가 곧바로 재개됐다.
경찰은 다친 사람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 중 사고 현장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마누카우 경찰서(09 261 1300)로 연락해주기를 당부했다. (사진은 푸히누이역을 통과하는 화물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