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Araroa Trail 3,000km 를 걷고 있는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그녀는 퀸스타운 한인회 후원으로 휴식과 장비를 추려서 다시 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지난 4월 22일 애로우타운으로 내려와 단풍 축제가 한창인 곳을 지나 퀸스타운에서 장비를 추렸다.
퀸스타운 한인회 임원진들은 김혜림씨의 도전에 힘이 되라고 $200 경비를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전달했다.
또한 이동석 퀸스타운 한인회장은 자택에서 김혜림씨가 3일간 묵으며 퀸스타운을 통과하는 트레일과 다음 걷기를 준비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혜림씨는 이동석 퀸스타운 한인회장님과 임원분들의 격려가 무사한 걷기 마무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레일을 걷는 동안 오클랜드, 웰링턴,넬슨 등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무사히 잘 걷고 있으며 핸드폰이 물에 빠져 연락처들을 되살리지 못해 중간에 감사의 인사를 일일이 올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며 코리아포스트 지면을 통해 고맙다는 인사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해왔다.
4월 26일 김혜림씨는 3박 4일간의 퀸스타운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2km 정도를 함께 걸은 퀸스타운 교민의 배웅을 받으며 산으로 들어갔다.
4월 30일 김혜림씨는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부터 Te Araroa Trail 2,771km 지점까지 걸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이날 그녀는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트레일을 벗어나 히치 하이킹으로 백패커에서 묵으며 장갑도 추가로 하나 구입했다고 말했다.
남쪽 끝을 향해 갈 수록 낮 시간에도 걷는 동안 너무 추워서 무척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힘을 내어서 트레일을 완주하겠노라고 말했다.
김혜림씨는 5월 1일 2,771km 지점을 출발해 향후 10일간은 산 속에서 걷기 때문에 연락이 힘들다.
한편, 김혜림씨는 카카오 가치가치 펀딩을 통해 케냐 소녀 돕기 프로젝트를 Te Araroa Trail을 걸으면서 시작했다.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생리용품이 없어 고생하는 케냐 소녀들을 돕는 것에 기부되는데, 그 모금 목표액에 도달했다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걷기 일정을 무사히 안전하게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
>>코리아포스트는 김혜림씨의 3,000km Te Araroa Trail 의 무사한 마무리를 기원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혜림씨의 걷기에 도움을 주거나 초청 강연 등의 연락을 하고 싶은 분은 카톡 아이디 nzreporter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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