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부부가 주택에 있는 나무로 인해 벌어진 이웃과의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커플을 위해 수 백 달러의 모금이 지원되었다.
코히마라마에 살고 있는 프레이저 엘더씨와 에밀리 엘더씨는 9년간 이곳에 거주했지만 그들 주택에 있는 나무가 바다 뷰를 방해하고 주택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이웃의 불만으로 인해 법정까지 서게 되었다.
어제 방송 프로그램인 Fair Go 에 이들의 사연이 소개된 뒤 이 날 이들의 아들인 고든씨가 만든 Give a little 페이지에는 566달러가 모아졌다.
이들은 페이지를 통해, 지난 5년간 이웃들과 이 참죽나무 때문에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티비 프로그램에 사연이 소개된 후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나무를 지키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게 됬다고 밝혔다.
사이먼 셰터라인씨가 개설한 또 다른 Give a little 페이지에는 만 5천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0달러가 모아졌다.
사람들은 또 원뉴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싸움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나무를 지키기 위한 법적 싸움에는 만에서 만 5천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커플의 이웃인 질 벤튼씨와 로버트 벤튼씨는 이 참죽나무가 40미터가 넘게 자랄 수 있으며 이는 개인 주택에서 소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뷰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엘더씨 부부에게 이 나무를 이웃 주택들의 지붕 밑 높이로 자르던지 아예 없애기를 요청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