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인 항공기를 향해 레이저를 쏴대는 위험한 행동이 또 발생해 지역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월 21일(금) 타우랑가 경찰은, 하루 전날 저녁 8시 40분에 웰링턴을 출발해 타우랑가 공항으로 접근 중이던 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여객기를 향해 레이저를 쏜 범인(들)을 밝혀내기 위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레이저가 파엥가로아(Paengaroa)와 오로피(Oropi) 사이의 테 랑가(Te Ranga) 지역에서 하늘로 쏘아졌으며, 경찰이 바로 해당 지역으로 출동했지만 범인(들)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민간항공국(CAA) 관계자는 아직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당일 오후에는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운항 중인 항공기에 위험스럽게 레이저를 쏘는 행위는 최대 12개월까지의 징역형과 함께 최고 1만 달러의 벌금형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