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중동의 두바이(Dubai)에서 개최되는 ‘월드 엑스포(World Expo) 2020’에 뉴질랜드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바이를 방문 중인 사이먼 브리지스(Simon Bridges) 경제개발부 장관은 엑스포에 5천 300만 달러 예산으로 뉴질랜드 전시관(pavilion)을 건설할 것이며, 이를 뉴질랜드 기업들의 혁신적 상품들과 서비스 등을 알리고 지원하는 도약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2020년 10월부터 시작돼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되는데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2천5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질랜드는 걸프만 협력기구(Gulf Cooperation Council)와 조만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기구에는 두바이가 포함된 아랍에미리트(UAE)는 물론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뉴질랜드 간에는 하루에 5편이나 되는 정기항공편이 왕래하고 있으며 양국 간 무역 총액은 작년에 19억 달러에 달하는 등 아랍에미리트는 현재 뉴질랜드의 12번째의 무역상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