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된 중동발 항공기들에 대한 보안강화 소식에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들은 차별을 당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빌 잉글리시 총리는 뉴질랜드도 미국과 호주 그리고 영국처럼 테러위험성이 높은 중동발 항공기들에 대한 보안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동의 몇몇 나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들에 탑승할 시 부피가 큰 전자제품을 휴대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영국도 이를 따랐습니다. 호주는 보안 검사를 한층 강화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이슬람인들은 대부분의 키위들은 관대한 편이지만 이러한 금지법이 생길경우 더욱 차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질랜드로 직항하는 카타르와 에미레이츠 항공은 원뉴스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나 미국의 제재에 대해 항공편을 줄이는 것으로 대응했다.
오타고 대학의 외교 전문가인 로버트 패트맨 교수는, 반응이 시끄러운 이유는 이러한 제재들이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가혹한 조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