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12회 정기 공연이 지난 29일(토) Ellerslie, Michael Park 학교 강당에서 43명의 클래식 기타 합주단과 많은 교민, 현지인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제12회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정기 공연은 총 43명의 클래식 기타 합주단이 기타 합주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르네상스 음악으로 부터 드라마 주제가 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으로 참여한 많은 교민들은 멋진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Melody"라는 제목하에 감미로운 멜로디의 오페라 Aria 및 영화나 드라마 속 감미로운 노래, 클래식음악 그리고 고난위도의 기타 합주음악을 연주하였다. 공연 곡 중에 노래를 위주로 한 곡을 기타 합주로 편곡한 곡이 많은데 그 중에는 헨델의 오페라 “Rinaldo”의 아리아 “Lacio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유명한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 Andrew Lloyd Webber의 “오페라의 유령” 수록 곡 그리고 영화 Once에서 나온 Falling Slowly등을 기타 합주로 편곡하여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랑의 묘약 가운데 나오는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은” 유명한 테너 가수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멋지게 불러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성악 부분을 풀륫 연주에 기타 합주 반주로 선보였다. 풀룻에는 기타 합주단 단원이기도 한 문초희양이 연주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한 그 동안 곡의 난이도가 높아 2009년부터 악보는 보유하고 있었지만 연주를 미루었던 곡인 “Trouble in the Ribcage”라는 곡도 연주했다. 이 곡은 호주 작곡가인 Thimothy Hansen이 호주 기타 합주단이 Guitarstrogpe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기타 합주를 위한 곡으로 난이도가 높아 이 곡을 연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단원들이 이 곡을 연습하느라 많이 고생한 곡이다.
이번 공연을 총지휘하고 기획한 임종인 지휘자는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12회 공연에 참여한 43명의 클래식 기타 단원들과 함께 많은 지원을 해준 학부모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영상촬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