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과 충돌해 남학생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사고는 5월 1일(월) 오후 4시 35분에 오클랜드 북부 노스쇼어의 글렌필드(Glenfield)에 있는 글렌필드 맥도날드 체인점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충돌 소리를 듣고 구급상자를 집어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맥도날드의 한 직원은, 당시 인도에 있던 두 사람을 친 승용차 한 대가 정차 중이던 버스 뒤에 멈춰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차와 부딪힌 남학생 한 명이 머리를 툭툭 치던 손을 내리자 피가 보였다면서, 아이도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도 무서웠지만 최대한 그들을 도왔으며 인근 상가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주려고 나왔었다고 밝혔다.
소방대 관계자는 차 안에 갇혀 있던 한 사람을 장비를 이용해 구조했는데, 이번 사고로 모두 3명이 다쳤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을, 그리고 한 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가 운전자였는지 행인이었는지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으며, 사고가 난 글렌필드 로드 현장 부근은 북행 차선이 잠정 통제됐다가 저녁 6시경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