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남극기지인 스코트(Scott) 기지가 설립된 지 60주년을 맞이해 자축연을 가졌다.
스코트 기지는 지난 1957년 1월 20일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이 이끄는 팀이 처음 기지 건물을 세우고 건물 밖에서 뉴질랜드 국기를 세우면서 시작돼 1월 20일로 6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일 아침을 맞이해 기지의 요원들은 60년 전에 기지를 만들었던 인원들이 했던 모양대로 담요 속에서 래밍턴(Lamingtons)과 치즈롤, 모닝 티를 식사 메뉴로 즐기며 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지를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인 TEDx에는 나사(NASA)의 우주인과 키위 팝스타는 물론 프랑스의 유명한 탐험가이자 수중호흡기 발명자인 작크 쿠스토(Jacques Cousteau)의 손녀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인사를 전할 예정인데 방송은 22일(일) 진행된다.
스코트 기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스코트 기지는 1961년 체결된 남극조약에 따라 남극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국제적인 역할을 선도해왔지만 현재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는 앞으로의 연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