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연안의 바닷속에서 사체가 한 구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체는 4월 17일(월) 오후 1시 45분경에 타우랑가만(Tauranga Harbour) 입구에서 북동쪽으로 10 해리 가량 떨어진 퍼드니 록스(Pudney Rocks)에서 발견됐는데, 이곳은 평소에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다이빙과 낚시를 위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체 발견 2시간 뒤 낸 성명서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사체가 어떻게 물에 있게 됐는지, 그리고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며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 전할 내용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는 지난 3월에 인근 바다에서 테 아와무투(Te Awamutu) 출신 농부였던 39세의 한 남성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당시 실종자가 몰고 나갔던 5.6m 길이의 유리섬유로 된 보트는 3월 21일(화)에 메이어(Mayor)섬의 남쪽 2마일 해상에서 전복돼 비어 있는 채로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이 사건 외에도 3월 31일(월)에는 마케투(Maketu) 출신의 53세의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카이투나(Kaituna)강에 빠졌으며, 당시 경찰 잠수팀과 연안경비대 등이 인근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한 사건도 있었다. (사진은 타우랑가 하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