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포함한 소지품을 놓아두고 종적을 감춘 한 외국 관광객의 행방을 경찰이 찾고 있다.
말보로 지역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1월 15일(일) 새벽 1시경에 픽턴(Picton)의 와이카와(Waikawa) 마리나에서 미국 출신 관광객인 제이슨 마이클 존스(Jason Michael Johns, 36)의 옷가지와 침낭과 함께 여권과 배낭이 항구 보안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이들 소지품들과 함께 젖은 담요도 발견됐는데, 경찰이 마리나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물건들은 당일 밤 10시경에 현장에 놓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존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이었던 당일 밤에 마리나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이들로부터 존스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자 한다면서 누구든지 정보가 있으면 픽턴 경찰서(03 520 3120)로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