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반부에 또 하나의 열대성 싸이클론 쿡이 뉴질랜드 북섬에 상륙하면서, 지난 싸이클론 데비에 이어 북섬 지역에 또 많은 양의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싸이클론 쿡은 현재 3등급 태풍으로 분류되어 어제 밤 시속 200Km가 넘는 초강풍으로 프랑스령 뉴 칼레도니아 섬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그 세력이 뉴질랜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의 기상 관계자는 뉴질랜드에 도착할 즈음에는 그 세력이 약해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요일에 베이 오브 플렌티와 코로만델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고 금요일에는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싸이클론 데비로 상당 부분이 침수된 엣지콤 지역의 주민들은 어제 46가구 주민들에게 귀가 조치가 허용되었고, 오늘은 돌아가지 못한 세대들에게도 귀가 허용되어, 물에 잠긴 집과 농장의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