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지역 경찰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한 운전자를 뒤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차를 운전하고 있던 이 남성은 4월 16일(일) 오전 10시 10분경에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테임스(Thames)와 코로만델 동부 해안지역을 잇는 코푸-히쿠라이(Kopu-Hikuai) 로드에서 타이루아(Tairua)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즉시 인근 여러 곳에 도주방지용 스파이크를 설치했는데, 10여분 뒤에 다시 발견된 이 운전자는 정차되어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아 운행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도주를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한편 용의자는 계속 도망을 치다가 코푸-히쿠라이 로드 정상 인근에서 차를 버리고 도보로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대략 174cm 정도 키를 가진 20대로 보이며 당시 회색의 후디와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목에 문신이 있다고 전하고, 그가 해당 지역을 벗어나고자 할 것이므로 운전자들은 아무나 차에 태우지 말고 용의자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