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Lochiel Golf Club 골프장과, Hamilton Golf Club 골프장에서 열린 북섬 19세 이하 골프 남, 여 대회(NORTH ISLAND U19 CHAMPIONSHIP)에서 한국 국가대표출신 조아연(ANEAN CHO) 이 여자부 전체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조아연은 첫날 6언더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면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3라운드 합계 19언더 파(197타)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 했다. 여자부 전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아연(16세·대전체고1)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교 유망주로 한국에서는 이미 유명한 선수이다. 중 2때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던 실력파로 골프계가 주목하는 미래의 스타로 현재 뉴질랜드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15세 이하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수(창리초 6학년)는 초등학교 6학년의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이다.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조아연과 라운딩한 이정수는 19세이하 전체에서도 준우승(7언더, 209타)을 차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정수는 현재 초등학생으로 지난달 14일에 발표한 대한민국 골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이름을 올린 실력파이다. 현재 뉴질랜드 김경훈 골프 아카데미 전지훈련에 참가 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궁정현과 이장현이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연장전에서 모두 지면서 19세이하 전체에서 아쉬운 준 우승을 차지 했다. 첫날 3오버(75타)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한 궁정현은 2라운드에서 2언더 70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4위로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감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전반 9홀을 이븐 파를 기록하며 선두 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3퍼터, 보기를 기록 하면서 5명의 공동 선두의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지면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 했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