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경찰이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경찰 학교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는지, 경찰이 되면 어떤 혜택을 받는 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세미나가 14일 오후 6시부터 한우리 교회의 느헤미야 홀에서 열렸다.
여러 민족 출신의 이민자들이 참석해 뉴질랜드에서 경찰이 되고자 하는 관심을 표명했다.
나이 어린 학생에서부터 대학생, 가정주부, 한 가족의 가장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석한 이 세미나에서는 노스쇼어 경찰서에서 준비한 정보 제공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경험과 여러가지 내용을 설명하며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노스쇼어 경찰서의 Todd Bortlett 경감(Senior Sergeant District Responsiveness Manager)은 이민자들 중 경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정보 수집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많은 경찰을 필요로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경찰수를 늘려 더많이 모집하는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자격을 갖춘 후에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관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체력 테스트 중 팔굽혀펴기의 바른 자세와 시범 동작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박승욱 한인 경찰은 다민족들 중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찰에 뜻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세미나가 열릴 때 직접 참여해서 정보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전달해주겠노라고 덧붙였다.
강연 도중에 받는 질문도 있었지만, 강연이 끝난 후 경찰 시스템에 인적 사항을 기입하고 각 경찰관들이 그룹별로 배치되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주는 시간도 있었다.
▶박승욱 경관 코리아포스트 칼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뉴질랜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