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의 설문 조사 결과, 세계에서 세번째로 삶의 수준이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생활 수준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8년 동안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의 최대 도시 취리히는 2위, 오클랜드가 3위, 뮌헨이 4위, 벤쿠버는 5위로 알려졌다.
오클랜드는 호주 시드니(10위), 멜버른(16위), 퍼스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고 웰링턴은 15위에 자리매김했다.
유럽이 아닌 도시들 중 Top10에 든 도시로는 오클랜드와 밴쿠버 뿐이다.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3위가 된 배경에는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들, 다문화 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레스토랑, 디왈리와 랜턴 페스티벌, 퍼시피카 페스티벌 등 매년 열리는 수천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축제들, 친근한 느낌의 사람들, Cone heads 로 전망 좋은 48개의 maunga 또는 volcanic cones(화산 언덕)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순위는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등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조사한 결과 매년 발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머스 휴먼 리소스 컨설팅 사에서 발표한 결과이다.
Mercer는 전 세계 4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생활 여건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생활 여건은 10가지 범주로 분류된 39가지 요인에 따라 분석된다.
평가 기준이 되는 10가지 범주는 정치 및 사회적 환경 (정치적 안정, 범죄, 법 집행 등), 경제적 환경 (환전 규정, 은행 서비스),사회 문화 환경 (미디어 가용성 및 검열, 개인의 자유에 대한 제한), 의료 및 건강 고려 사항 (의료 용품 및 서비스, 전염병, 하수, 폐기물 처리, 대기 오염 등), 학교 및 교육 (국제 학교의 표준 및 가용성),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전기, 수도, 대중 교통, 교통 혼잡 등), 레크리에이션 (레스토랑, 극장, 영화관, 스포츠 및 레저 등), 소비재 (식품 / 일일 소비 품목, 자동차 등 이용 가능),주택 (주택 임대, 가전 제품, 가구, 유지 보수 서비스), 자연 환경 (기후, 자연 재해 기록) 등이다.
3월 14일 발표된 이 조사 결과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25위)가 가장 생활 수준이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일본의 도쿄(47위), 고베(50위), 요코하마(51위), 오사카(60위), 나고야(63위) 등 5개 도시가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나타났고 서울은 76위로 알려졌다.
▲ 세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은 Top10 도시와 가장 수준이 낮은 10개 도시(이미지 출처 : 머서사 웹사이트 화면 캡처)
▲ 각 대륙별, 생활 수준이 높은 Top5 도시(이미지 출처 : 머서사 웹사이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