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일시적으로 다른 지역으로부터 고립됐던 카이코우라(Kaikoura)가 다시 연결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카이코우라까지 내륙으로 연결하는 국도 70호선이 4월 6일(목) 밤에 폭우로 인해 국도를 따라 흐르는 메이슨()Mason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통제됐다.
6일 오후 당시 수위가 초당 151m³에 달했던 메이슨강의 수위는 7일 오전에 초당 11m³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에 따라 도로 관리당국인 NZTA는 도로 사정을 확인한 후 통행을 허용했다.
한편 동해안을 따라가는 국도 1호선은 이번 폭우로 인해 최소한 5군데 지점 이상에서 진흙과 돌이 도로로 쏟아져 내려 다시 통행이 통제됐으며 7일 낮부터 이를 치우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카이코우라 북쪽은 여전히 블레넘(Blenheim)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이 막혀 있는 상태이며 철도 또한 남북 양쪽 모두 불통되고 있는데, 국도 1호선의 경우에도 자주 통행이 차단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