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B Tennis Areana 에서 열리고 있는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에서 권 순우 선수가 뉴질랜드 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가던 권순우 선수는 3대 0 으로 세트 스코어를 지켜나갔다.
4세트에서는 뉴질랜드 선수와 여러 번의 동점을 이루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관객들의 손에 진땀이 나게 하였다.
3일차 경기에도 많은 교민들이 나와 권순우 이름을 외쳤고 뉴질랜드한인테니스협회에서는 단체로 관람을 하며 응원했다.
뉴질랜드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들도 목소리를 모으기 시작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가 경기 시작 전후로 관중석을 휘감았다.
3:0 으로 승리를 거둔 권순우 선수는 뉴질랜드 선수를 몇년 전에 상대해봐서 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2시경부터는 홍성찬 선수가 뉴질랜드 선수와 경기를 펼치는 중에 응원나온 교민들이 매순간마다 홍성찬 이름을 연호하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홍성찬 선수는 2:3으로 뉴질랜드 선수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