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길 뒤에는 평온한 길, 케리케리 도착~ 150일 걷기 김혜림씨

거친 길 뒤에는 평온한 길, 케리케리 도착~ 150일 걷기 김혜림씨

1 3,567 노영례

뉴질랜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150일간의 걷기에 나선 돌아다니는 학교 김혜림 교장​드디어 숲에서 벗어난 둘째날인 12월 17일에 연락이 닿았다.

 

숙소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며 문자를 보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인근의 맥도널드 카페에 가서 사진을 보내주겠노라고 약속한 후 저녁 시간에 사진이 도착했다.

 

김혜림씨는 5일간 속에서 걸을 것이라고 예정했는데, 길을 잃어 헤매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고 예정보다 하루 더 걸려 6일간의 숲속길을 걸은 후 안전하게 케리케리에 도착했다.

 

5d04d144c70befd419d4f17087ebccb6_1482013169_1557.jpg
 

 

12 10 오전 8시 Ahipare출발해 6일간 Herekino Forest Track Takahue Raetea Forest-Omahuta Forest Puketi Forest 순으로 경로를 따라 속을 걷고 12 16 케리케리에 도착했다그녀는 Te Araroa Trail Walks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한걸음씩 내려오고 있다.

 

5d04d144c70befd419d4f17087ebccb6_1482025251_6043.jpg
 

▲ 구글 지도를 이용해 추정해본 김혜림씨의 걸어간 경로(빨간 점선 부분). 산을 넘어 트랙킹을 했고 길을 헤매기도 했기 때문에 6일이 걸렸다.

 

빗길을 걷고, 진흙밭을 지나 가파른 언덕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거친 속길을 헤쳐 나오면 목가적인 평화가 가득한 공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 인생의 길과 비슷한 아닐까 싶어요

 

중간에 길을 잃어 2km 정도 엉뚱한 곳으로 되돌아온 적이 있어요.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길을 벗어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일은 있었지만, 계속 걸었습니다. 차를 태워주겠노라고 하는 호의를 거절하며 계속 걷는 , 함께 걷던 일행은 차를 타자고 했지만 결국 때문에 같이 걸었습니다.”

 

그녀의 산을 가로지르는 트랙킹 어떠했을까?

 

어쩌면 짧은 전화 인터뷰로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묘사하기에는 무리함이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사는 사람들도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걷는 일정, 어떤 용기가 그녀를 곳에 가도록 했을까? 아마도 시간 여유가 있을 질문을 반드시 던져보아야 것이다. 걸어다니는 학교, 펀딩을 위해서라지만 다소 무모해보이는 길을 그녀는 오늘도 걷고 .

 

김혜림씨는 12월 16일, 17일 양일간 케리케리에서 머물며 체력 고갈을 만회하고, 12월 18일 일요일 오전 다시 파이야 출발했다.

 

그녀와 북섬 끝에서 90마일 비치까지 함께 걸었던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총장과 사무국 직원 정숙씨는 같이 걸어보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걸으면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며 무거운 가방을 매고 걷는 김혜림씨의 발걸음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17일 저녁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6일간의 숲속길을 걸었던 김혜림씨의 행적은 다음 기사에 계속된다. 

 

 

5d04d144c70befd419d4f17087ebccb6_1482013272_5887.jpg
 

돌아다니는 학교 교장 김혜림씨, 뉴질랜드의 북단 끝에서 남단 끝까지 걸어서 완주하는 여행을 시작한 작은 거인!

 

재능을 나누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모험을 하며 방방곡곡의 교육 기관과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하는 교육 기부 세계 여행의 일환인 그녀의 이번 뉴질랜드 완주는 12월 3일 토요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배웅을 뒤로 하고 북섬 북쪽 끝으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김혜림씨의 걷기는 통화가 가능할 때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포스트에서 계속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림씨의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www.facebook.com/kim.hyelim.5203 이다. 응원 메시지를 올릴 분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관련 기사 링크 

1. ☞
 150일간의 일정, 김혜림씨 북섬 끝으로...

2. ☞ 150일간의 걷기 김혜림씨, 3일차 90 Mile Beach

3. ☞ 150일간의 걷기 김혜림씨, 5일차 90마일 비치여 안녕~

4. ☞ 150일간의 걷기 김혜림씨, 헤레키노 숲 트랙으로…

jameskimhj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무사히 건강히 목표를 이루시길...

2017년 세계 최고의 나라 1위에 스위스, 뉴질랜드는 ?

댓글 1 | 조회 4,782 | 2017.03.09
뉴질랜드가 전 세계 80개국 중 14위로 좋은 나라로 선정되었다.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 조… 더보기

한 달치 강우량이 하루에...오클랜드,노스랜드,코로만델 피해 입어

댓글 0 | 조회 2,215 | 2017.03.09
한 달치 강우량이 어제 하루 동안에 내린 비로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코로만델 지역에 낮은 지대에 위치한 주택들과 농장 도로들이 물에 잠겼으며, 코로만델 일부 지역… 더보기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 필요성 요청돼

댓글 0 | 조회 566 | 2017.03.09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의 필요성이 국회 행정특별위원회에 요청되었다. 특별위원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경험을 증언한 웰링턴의 Rachel Noble은 작년 두 명… 더보기

지진이나 쓰나미 위험, 모든 휴대전화로 재난 발생 통지

댓글 0 | 조회 1,240 | 2017.03.09
방위대는 올해 말까지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이 높은 지역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로 재난 발생 경고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Gerry Brownlee 장… 더보기

오클랜드 북부 모터웨이 건설 비용, 예상 두 배 소요

댓글 0 | 조회 1,435 | 2017.03.09
오클랜드 북쪽의 새로운 모터웨이 건설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두 배 정도의 19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 더보기

수면 교육이 아동 비만 줄인다고

댓글 0 | 조회 990 | 2017.03.09
오타고 대학교 연구팀은 양질의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 교육을 영아기에 받은 가족의 아동들이 비만이 되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영아기의 비만방지 연구(POI)… 더보기

노인연금 수혜연령 67세로 변경시, 키위세이브 의존율 높다는 주장

댓글 0 | 조회 1,903 | 2017.03.09
뉴질랜드의 노인 연금 수혜 연령이 67세로 변경된다면, 늘어난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키위 세이버에 의존할 것이라고 한 학자가 주장하였다.정부는 2040년까지 …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로 공원 및 도로 폐쇄

댓글 0 | 조회 2,956 | 2017.03.08
오클랜드 민방위, 긴급 서비스 및 기타 기관들이 오클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범람 등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로 12시간 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다.Fl… 더보기

2017 한인의 날,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

댓글 2 | 조회 2,417 | 2017.03.08
2017한인의 날이4월1일(토)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개최된다.매년 한인행사를 통해1.5세대와2세대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를 접하고 현지인에게 … 더보기

외국에서도 나선 캐드버리 초콜릿 더니든 공장의 유지 청원

댓글 0 | 조회 3,195 | 2017.03.08
내년에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캐드버리(Cadbury)의 더니든 공장을 유지시켜 달라는 청원(petition)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벌어지고 있다.… 더보기

노스쇼어에서 등교하던 중학생에게 접근한 수상한 남성

댓글 0 | 조회 1,503 | 2017.03.08
오클랜드 북부에서 등교 중이던 한 중학생에게 수상한 남성이 접근하는 사건이 또 벌어졌다. 노스코트(Northcote) 인터미디어트 스쿨과 경찰에 따르면, 3월 8… 더보기

한인학생들아 모여라!!바베큐 파티 예정

댓글 0 | 조회 1,297 | 2017.03.08
한국인이 유난히 많은 오클랜드에서도 서로 다른학교에 다니는 한인학생들을 만나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신입생들과… 더보기

참전 용사회 마지막 공식행사 엄숙함 속에 가져

댓글 0 | 조회 1,250 | 2017.03.08
3월 8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도메인 박물관 2층에서는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용사회 (NZ Korean Veteran s Association) 마지막… 더보기

일반 가정의인 GP, 뉴질랜드 고임금 직종으로...

댓글 0 | 조회 2,049 | 2017.03.08
구인 웹사이트인 시크에 게재된 광고에서 일반 가정의인 GP의 연봉이 늘어나는 인구와 급증하는 노령인구들로 지난 해보다 40% 정도 올랐으며, 앞으로도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이번 주 내내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댓글 0 | 조회 1,035 | 2017.03.08
어제 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오클랜드 곳곳에서 물이 넘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기상 관계자는 더 많은 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노스… 더보기

노인연금 수혜 연령 변경되면, 1972년생까지는 현재처럼

댓글 0 | 조회 1,776 | 2017.03.08
뉴질랜드 수퍼 에뉴에이션 연령 변경에 대하여 베이비 붐 세대와 젊은 세대들 모두 감정 변화를 더 크게 하고 있다.노인 연금 수혜 연령을 2040년에 67세로 변경… 더보기

치과의사연합, 설탕세 도입 주장

댓글 0 | 조회 720 | 2017.03.08
치과의사연합은 설탕세를 도입한 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처럼 뉴질랜드에서도 설탕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뉴질랜드 의료연합은 설탕세로 20%가 적… 더보기

Farewell Spit 좌초했던 고래 사체, 아직도 밀려와

댓글 0 | 조회 627 | 2017.03.08
한달 여 전 Farewell Spit에 좌초되어 죽은 고래들의 사체가 아직도 인근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다.보존부는 고래 좌초 당시 가능한 한 많은 사체를 모래 언… 더보기

임금 격차의 주요 요인은 성별

댓글 0 | 조회 709 | 2017.03.08
교육이나 직업, 직종보다 성별이 여전히 임금 격차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AUT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간의 임금 격차는 12%이다.직종이나 산업, 경력 및… 더보기

주택 가격보다 더 비싼 오클랜드 도심 지하 주차장

댓글 0 | 조회 1,523 | 2017.03.08
오클랜드 도심의 지하 주차장이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보다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entral Realty의 중개인 Tracy Taylor는 최근… 더보기

자신들이 찍은 CCTV 덫에 걸려든 갱단 단원들

댓글 0 | 조회 1,194 | 2017.03.07
CCTV에 기록된 폭행 장면을 잊고 지우지 않았던 갱단 단원들이 이를 들키는 바람에 열심히 발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 3월 7일(화) 네… 더보기

궁정현, NZ오픈 골프대회 최연소 본선 진출

댓글 0 | 조회 1,726 | 2017.03.07
궁정현(kevin koong 17세, 김경훈 골프 아카데미)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뉴질랜드 최고의 골프대회인 뉴질랜드 오픈 골프대회(ISPS Handa NZ OPE… 더보기

[총리 칼럼] 뉴질랜드 아이들에 투자

댓글 0 | 조회 1,167 | 2017.03.07
우리 아이들이 현대 글로벌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그것에 있어서 주요 부문은 학교들이… 더보기

한국전 참전 NZ용사회 해체,수요일 마지막 퍼레이드

댓글 5 | 조회 1,433 | 2017.03.07
3월 8일(수) 오전 11시 오클랜드 도메인 박물관 앞에서는 엄숙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용사회 (NZ Korean Veterans Asso… 더보기

학교 무단 결석 배회 청소년 선도 계획

댓글 0 | 조회 829 | 2017.03.07
경찰은 다음 2주 동안 학교를 무단 결석하고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를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학교에 무단 결석하는 것이 범죄는 아니지만 무단 결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