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명의 미국인 노인 관광객들은 뉴질랜드를 떠나는 항공기가 취소되었지만, 오클랜드에서 묵을 숙소를 찾지 못하여 마라에에서 잠을 자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주택 부족 현상으로 지난 해 말 3개월 동안 2600세대의 노숙자 가족들이 모텔에서 지내고 있으며,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절대적으로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음 달 오클랜드는 두 개의 국제 스포츠 행사로 3만 8천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노숙자들에게 문을 열어 유명한 망게레 브릿지에 있는 테 푸이아 마라에는 지난 수요일 53명의 유나이트 에어라인의 승객들이 찾아와 마루 바닥에서 잠을 자고 떠났다고 밝혔다.
항공기가 취소된 당일 오클랜드 지역에서 이들이 묵을 숙소를 찾지 못하여 마라에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날에는 아무런 국제 행사나 스포츠 대회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국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는 지난 한 해 동안 2백만 명이 늘어나 천 8백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의 수도 지난 18개월 동안 50%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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