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오클랜드 한인회관(5 Argus Pl, Hillcrest)에서는 제 98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열렸다.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의례에 이어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축사,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의 축사 대독, 멜리사 리 국회의원 축사, 김명진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장 축사가 있었다.
노인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최고령 어르신이 선창하는 만세 삼창이 있었다.
무지개 중창단에서는 홀로 아리랑 합창을 했고 많은 교민들이 앵콜을 요청할 정도로 짧지만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삼일절을 반추해보는 영상과 함께 동해를 홍보하는 영상을 참가자들이 다함께 시청하는 시간이 준비되기도 했다.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제 98주년 삼일절 행사를 통해 이민 사회에서 민족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인 사회의 동질성을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고 그 목적을 밝혔다.
아울러 3.1 정신 구현에 따른 한인사회 발전의 결의를 다지고 차세대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삼일절 행사에는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 외에도 영사들이 참석했고,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영사관에서 동포들을 위해 준비한 다과회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