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의 국내선 항공기가 한 대가 비행 중 새떼와 부딪혀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3월 15일(수) 아침 7시 30분에 남섬 북부의 넬슨(Nelson) 공항을 떠나 오클랜드로 향하던 NZ5264편이 이륙 후 비행 중 새떼와 부딪히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로 인해 기체 점검을 위해 다시 넬슨 공항으로 돌아가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터보프롭(turboprop) 기종인 ATR-72로 에어 뉴질랜드가 국내선으로 운용하는 대표적인 비행기이며 조종사 외 탑승 정원은 68명이다.
에어 뉴질랜드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점검을 마친 후 별다른 문제가 없어 당일 오전 9시 5분에 다시 오클랜드를 향해 이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