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 센타에서 900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 모인 한인의 날 행사장에서 민주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민주평통 통일 골든벨 퀴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가 교민 및 차세대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바른 국가관 정립, 그리고 민주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Y7부터 Y13까지의 학생들을 참가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등에게는 장학금 $1500, 2등에게는 장학금 $500 그리고 3등 2명에게는 각 상금 $200 등 상금이 걸려있어 참가자들 사이에 뜨거운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했다. 많은 교민들의 참여한 가운데 OX퀴즈 형태로 시작한 이 행사는 반 이상의 참가자가 떨어지자 자리에 앉아 개인 보드에 퀴즈의 정답을 쓰는 ‘골든벨 퀴즈’로 바뀌었다.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 속에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0명 정도의 참가자가 남은 경선부터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접해도 모두 정답을 맞춰내는 등 상당한 수준과 1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예상 문제를 열심히 공부한 흔적에 관람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1등상은 김민수 학생(Albany Junior, Y10)이 차지했고 2등은 김나경 학생(McCleans College, Y11)이, 3등은 이민지 학생(Western Springs College, Y10)과 윤태원 학생(Westlake Boys’ High School, Y9)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퀴즈 중간에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 방청객 퀴즈를 통해 퀴즈 참가학생 부모님들 중에 상품을 받는 등 행사의 재미를 더 했다.
골든벨 1등상을 수상한 김민수 학생은 수상 직후 “이번에 퀴즈 문제가 어려워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꼭 사고 싶은 게 있어서 상금도 탐이 나고 또 7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도전 골든벨에도 나가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1등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행사를 통해 바른 국가관 및 통일 정책 홍보, 차세대 교육 및 교민화합까지 아우른 알찬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