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일 이내에 뉴질랜드 중부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진연구기관인 지오넷(Geonet)은 11월 18일(금), 향후 30일 이내 노스 캔터베리와 말보로, 웰링턴 지역을 포함한 뉴질랜드 중부지역에서 규모 7.0 이상 강진이 찾아올 확률을 종전의 30%에서 24%로 낮췄다.
그러나 규모 6에서 6.9의 지진 발생 확률은 93%로 종전과 별로 차이가 없는 상황인데, 이와 같은 지진 발생 확률은 지난 14일(월) 새벽에 규모 7.8의 노스 캔터베리 강진이 발생한 이후 수치가 크게 높아진 바 있다.
한편 월요일과 같은 강진이 이 지역에서 한 주 안에 또 발생할 확률은 12%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안에 발생할 확률은 3%로 각각 예상되기도 했다.
또한 지오넷 측은, 서있기가 힘들 정도의 강진이 발생하거나 1분 이상 진동이 지속되는 경우 쓰나미와 산사태 우려가 있어 대피해야 된다는 사실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이후 강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지역들을 표시한 지도임, 출처: 지오넷)